도교육청 지원 확대 나서
급식·학습비 상시 지원

학교 밖 청소년도 상시적으로 급식과 학습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전남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집행부와 2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예산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한 중식비, 검정고시 관련 강사비와 교재비, 진로진학 관련 자소서와 포트폴리오 작성 등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진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윤영신)는 이에 따라 도교육청 예산을 지원받아 검정고시 학습지원을 위한 검정고시대비반 스마트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급식 지원도 해나갈 계획이다.

센터 측은 또 지원센터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인근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해 온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올해 실시된 1, 2회 검정고시에 33명이 응시해 24명이 전체 합격했고 4명은 과목합격을 했다.

지난해 1, 2회를 합쳐 전체 합격이 11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인원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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