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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물차 불법 주차, 이면도로·주차장 몸살차고지 없고 집 가까이 주차
사고위험, 통행 불편 초래
이창섭 기자  |  nonn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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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2  10: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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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읍사무소 뒤편 해남중앙교회 앞 도로가 대형화물차의 밤샘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 금강골로 가는 식당 부근 공영주차장에 버젓히 대형화물차가 주차를 하고 있다.

해남에서도 대형 화물차량들이 주택가 도로와 공영주차장에 불법주차를 일삼으며 사고위험과 통행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해남읍사무소 뒤편 해남중앙교회 부근 이면도로와 구교리 아파트 단지 이면도로 등에는 양쪽 차로에 화물차들이 밤샘 주차를 하며 일반 승용차와 뒤섞여 줄지어 차로를 점령하면서 차량 한 대가 간신히 통과할 정도여서 사고 위험은 물론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게다가 금강골로 향하는 식당 바로 옆에 군민들이 이용하는 공영주차장에도 4.5톤 이상 화물차 2대가 버젓히 주차공간을 차지하면서 일반 차량들이 주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는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가 사업용 화물차를 밤샘주차할 경우에는 해당 운송사업자의 차고지나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와 화물터미널 등에 주차'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5일 이상 영업정지나 10~20만원의 과징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화물차 기사 A 씨는 "해남에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없고 회사에서 차고지를 마련해 주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며 "통행이 뜸한 곳에 세우고 쉽지만 너무 멀어 대부분 집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단속의 손길도 미치지 못해 올해 들어 화물차 차고지 위반으로 과징금이 부과된 경우는 한 건도 없는 실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신고가 있을 때마다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무조건적인 처분보다는 1차 적발 시 계고장을 보내고 2차 적발 시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고위험과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화물차 공영 차고지 확보 등 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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