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에서 11명 추가 선정
배회감지기 등 지원정책도
해남군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치매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치매사례관리 서비스는 일대일 맞춤형 관리를 통해 개별 치매환자의 특성에 맞춘 복약관리와 함께 가스 등 가정 내 안전점검, 우울증·무기력증 개선 교육, 틀니관리, 낙상예방 교육 등 치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관리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와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치매사례관리 위원회를 열고 65세 이상 독거노인, 75세 이상 노부부, 기초생활수급자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환자 11명을 우선순위로 추가 선정했다. 사례관리위원회는 795명을 선정. 센터 내·외 서비스, 외부자원, 해당 유관기관에 연계 등 찾아가는 맞춤형 치매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가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 및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정보, 교육, 센터 내 쉼터 이용 안내와 영양제, 기저귀, 요실금팬티 등의 조호물품과 실종예방을 위하여 해남경찰서와 협약을 맺고 배회인식표 및 사전 지문등록, 배회감지기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증진과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