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도 걷기와 강연

해남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매월 1~2회씩 달마고도 걷기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전국에서 50여명이 걷기행사에 참여, 미황사를 출발하여 문바우재, 노리랑골, 부도전을 거쳐 미황사로 돌아오는 3시간 걷기코스를 진행했다.

또한 저녁에는 문화공연(첼로 김경일, 피아노·노래 박야의)과 함께 도종환 시인의 '문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라는 제목으로 명사초청강연이 이어졌다.

다음 달마고도행사는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문화공연(한국무용 서정숙, 해금 허시라)과 김영택 화백의 '전통한옥을 통해 본 한국인의 특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는 도란도란 걷기(미황사~너덜 1·2~관음암터~문수암터~문바우재~미황사) 행사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관광과 축제팀(530-5157~5159)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미황사 달마고도 행사는 땅끝 해남군이 군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의 숨결을 들이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많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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