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중 원어민 샘과 영어캠프 실시

황산중학교(교장 김희방)가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동안 교내에서 희망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미국에서 즐기는 놀이와 펜케잌·빙수 만들기 등 요리 수업, 직접 티셔츠를 만들어 보는 활동 등을 함께 하며 각 수업 때 필요한 영어 단어를 학습하고 활동 시에는 배운 어휘를 활용하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영어에 쉽게 접근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캠프를 운영한 Nya Morris 교사는 "수업자료 제작부터 활동물품 준비, 요리재료 및 도구 구입까지 준비할 게 많았지만 학기 중 수업시간에 비해 학생들이 더욱 편하게 즐기면서 영어말하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영어캠프가 유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김여진(1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요리, 공부, 게임을 해서 정말 재미있었는데 특히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으며 오현희(3년) 학생은 "요리 재료, 요리 도구에 관련된 영어표현을 배우고 마지막에 직접 해보는 게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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