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됐던 로컬푸드직매장 재심의
의원발의 조례안 4건도 심의·의결

해남군의회(의장 이순이)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군의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2회 추경안은 650여억원 규모로 교통광장 조성, 희망근로지원사업, 장난감도서관 리모델링, 농산물 수급안전사업, 마을쉼터 도색정비사업, 농수산물 먹거리 축제, 해남군 인구정책 종합계획 용역 등의 예산이 편성됐다.

군의회는 오는 19일 오후부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회기에서 부결된 로컬푸드직매장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심의될 예정이어서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안정성 분석센터 신축 변경 관리계획 및 행정재산 용도폐지·철거의 건, 울돌목거북배 무상양수의 건 등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심의·의결된다.

또한 서해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종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종부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 민경매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도 심의·의결된다.

중장년지원 조례안에는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장년을 위한 교육사업, 사회공헌 활동 장려사업, 구직 및 창업과 희망하는 일자리 연계사업 등 군 실정에 저갑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는 재난의 대비 및 구호와 관련된 사업, 사회봉사활동 지원사업, 보건의료·안전활동 지원 및 교육사업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에는 재능기부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및 연계체계 구축, 다양한 재능기부 개발 및 지원의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고 농업·농촌의 진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코자 농업농촌 및 식품발전 기본계획 수립, 해남군 농업인 대상, 창업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순이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제2회 추경안과 조례안 등 주요안건들이 상정된 만큼 심사숙고해 처리할 계획이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