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제2기 도시재생대학 접수
지역 의견 청취해 사업계획까지

▲ 해남군이 주민자치역량을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제1기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의 교육 모습.
▲ 해남군이 주민자치역량을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제1기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의 교육 모습.

해남군이 제2기 도시재생대학 신청자 접수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도시재생이란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지역을 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 도입·창출,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주요 국정 과제로 전국 낙후 지역 500곳에 5년간 총 50조원의 정부 펀드를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복지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이 얽혀 있는 사업이다. 지역에 따라 우리동네 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남군 또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도시재생의 주체가 될 지역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재생대학 제1기는 지난 6월 진행됐으며 총 34명의 수강생이 6회에 걸쳐 이론 교육, 우수 사례 교육, 선진지 견학 등에 참여했다.

군은 제2기 참여자를 모집하며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이 될 활성화 계획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기 교육에서는 주민과 전문가, 군 관계자 등이 함께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의견을 청취해 사업계획을 구상해보는 쌍방향 소통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시재생대학은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다. 신청 방법은 군 홈페이지나 공식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해남군청 안전도시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namdolab@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안전도시과 도시재생팀(530-586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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