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7시, 해남공원

 
 

해남 모실장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야시장을 오는 17일 저녁 7시부터 해남공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야시장에는 무화과, 금화규 꽃차 등 주민들이 농사지은 농산물과 직접 만든 가공품, 미숫가루 등 먹거리, 유아용 낮잠이불과 미니에코백 등 패브릭 제품, 야광팔찌 만들기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한 노래와 함께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래가게'가 운영된다. 노래가게는 출연자가 고른 노래들 중에서 신청자가 선곡하면 그 노래를 들려주는 것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내는 코너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양은선 씨가 출연한다.

8월 야시장은 오는 17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세 시간동안 해남공원에서 열린다.

모실장은 환경보호를 위해 장바구니와 개인 머그컵·수저, 종이봉투 사용을 권하고 있다. 특히 모실장에서 자체적으로 종이봉투를 일괄구매해 판매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는 모실장컵을 대여하는 등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모실장 총무(010-2224-3879)에게 하면 된다.

한편 모실장은 직접 농사지은 농수산물이나 수공예품, 깨끗한 중고물품 등을 판매하고자 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모실장 운영과 비품 구입을 위한 자발적 후원만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