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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더위에 사람도 가축도 지쳐가오후시간 야외활동 피해야
9월말까지 폭염대응팀 운영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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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2  15: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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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박물관은 폐물통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살수차를 제작, 주요 관람로에 물을 뿌리며 관광객들의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주고 있다.

해남지역에도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계속되던 무더위가 제8회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계속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은 고구마, 고추 수확 등 밭작업이 한창인 상황에서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은 낮 시간 바깥활동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예방이 필요시 되고 있다.

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여름 군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명으로 전부 탈진에 의해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남지역은 최고기온이 지난 2일 34.4도, 3일 33.7도, 4일 34.2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일 전북 고창에서 80세 여성이 열사병(추정)으로 숨지는 등 전국적으로 밭일을 하던 노인이 온열질환 등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어지러움과 근육경련 등을 느끼게 되고 이를 방치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때문에 햇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모자와 수건 등으로 몸을 감싸 복사열을 피하는게 좋다. 특히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보건소는 경로당에서 폭염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방문간호사가 권역별로 가정을 방문해 주의사항을 전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년보단 덜하지만 폭염에 인해 폐사한 가축 수도 닭이 5농가 7500수, 돼지 7농가 130두에 달해 축사내 환기를 비롯해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물을 틀어주는 등 예방이 필요하다.

해남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총괄상황반,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 등 3개반으로 이뤄진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지난 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폭염 속에서도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공룡박물관은 폐물통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살수차를 제작, 주요 관람료에 물을 뿌리며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군은 폭염특보 발령시 군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고 마을방송 등을 통해 더위체감지수와 행동요령 등 폭염 위험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군은 농작물과 가축, 양식장 등 농어업 현장에 대해서는 병해충 방제와 전염병 방역 등을 위한 분야별 관리대책을 수립, 대책을 추진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폭염이 가뭄으로 이어질 경우 단계별 가뭄대책도 시행해 농수산업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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