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수매 해남 물량 없어

산지 마늘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정부와 농협이 난지형 마늘 1만5000톤을 긴급히 추가 수매한다. 대상물량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으로 해남에서는 계약재배 물량이 대부분 수매돼 이번 추가 수매에 물량이 배정되지 않았다.

당초 정부의 시장격리 물량이었던 2만3000톤 중 해남에서는 581톤이 수매됐었다. 해남에서는 이에 앞서 마늘 가격하락으로 어려워하는 농가들을 위해 땅끝농협이 송지면에서 생산되는 마늘을 비계약재배 농가 물량까지 전량 수매했고 다른 지역농협들도 비계약재배 물량을 일부 수매했다.

창녕공판장 경락가를 살펴보면 상품 1kg당 7월 상순 1641원, 중순 1538원, 하순 1425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농협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난지형 마늘 1만5000톤을 추가 수매하고 농협은 수매한 물량을 산지 출하기 이후인 9월까지 의무보관하면서 판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와 농협경제지주, 산지농협이 일정부분 분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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