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우수생산품 인증
전국 온라인 매장 입점 예정

자활기업인 (유)행복한 밥상(대표 박춘자)에서 만든 한과선물세트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생산품 인증을 받아 전국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해남지역자활센터에 따르면 행복한 밥상의 한과선물세트가 지난달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전시장에서 열린 '2019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굿스굿스(Good's goods) 인증제품으로 선정됐다.

굿스굿스 인증은 자활근로사업단이나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 중에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좋은 사람들이 만든 상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행복한 밥상에서 만든 한과선물세트는 첨가물을 넣지 않는 좋은 원료를 사용해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명절에 맞춰 그동안 해남지역 농축협에서 판매돼 왔다.

이번에 굿스굿스 제품 인증을 받으면서 앞으로는 전국자활 생산품 온라인 매장인 '굿스굿스'에 등록돼 전국적으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유)행복한 밥상은 지난 2011년 해남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반찬나눔사업단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이 반찬가게를 창업해 만든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반찬배달 서비스와 행사음식 대행, 반찬매장 운영과 한과세트 판매 등을 통해 저소득층들과 함께 착한 가게를 운영하며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좋은 음식과 상품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춘자 대표는 "5명이 현재 일하고 있는데 이 분들 중에 몇 분이 전통음식을 만드는데 소질이 있어 함께 시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들을 잘 이끌고 나가 행복한 밥상이 많은 이웃들의 행복한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