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성재단·서울조이어스교회
주거환경개선, 의료봉사 등

▲ 서울 조이어스 교회 성도들이 해남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펼치고 있다.
▲ 서울 조이어스 교회 성도들이 해남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대표 정영희)과 서울 조이어스 교회(담임목사 박종렬)가 도농 교류 자원봉사활동을 지난 7일과 8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조이어스 교회 성도 50여명이 자비를 들여 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의 봉사는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 활동이며, 뜻을 함께 하는 두성재단 직원과 봉사자, 양무리교회 봉사자 등 30여명도 함께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미용 봉사, 한방의료봉사 등으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족 등 모두 4가구를 선정했으며 그동안 쌓인 짐들을 모두 꺼내어 정리하고 새로운 벽지와 장판으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싱크대 등 필요한 가구를 지원해 말끔한 모습으로 단장했다.

특히 해남군 주민복지과에서도 쓰레기수거차량 4대와 이불 등 생활용품을 지원했고, 봉사자들에게는 음료와 다과 등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미용봉사와 한방의료봉사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성도와 미용사 자격증이 있는 성도들이 봉사자로 활동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성도들은 여름철 휴가기간을 반납하고 해남으로 내려와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김현미(46) 봉사자는 "종교와 상관없이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봉사에 참여했다"며 "서울에서 해남간 거리가 멀다보니 며칠 동안 봉사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휴가기간에나 가능해서 항상 이맘때쯤 봉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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