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사 신축 사업이 가설울타리 공사 및 흙막이 시험 천공을 마무리 하고, 오는 29일부터 흙막이 시트파일(말뚝) 작업을 시작한다.

흙막이 공정은 12m 크기 약 1400개의 시트파일을 시공하고 오는 9월 11일까지 끝낼 계획이다. 또한 흙막이 공정을 진행하면서 오는 8월 12일 터파기 공정을 시작해 8월 20일부터는 콘크리트파일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9월 30일까지 터파기 공정을 완료 예정이다.

하루 약 300대(24톤)가량의 토사가 반출될 계획으로, 21m 크기의 콘크리트 파일 510여개가 설치된다.

해남군은 각 공정별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진동, 교통정체에 대해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소통하는 청사 신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립식 흙막이 공법과 천공방식의 콘크리트파일 작업으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공사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없도록 신호수 및 안내원 배치로 교통흐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가 본격화되면 군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좋은 청사를 만들기 위한 군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리며, 작은 의견이라도 발빠르게 개선해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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