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 캠퍼스 투어
고구려 유적, 백두산 탐방

▲ 해남고 민족사 캠프단 학생들이 중국에 있는 고구려 유적과 백두산 천지 탐방에 나섰다.
▲ 해남고 민족사 캠프단 학생들이 중국에 있는 고구려 유적과 백두산 천지 탐방에 나섰다.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가 1학기 기말고사를 끝낸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남고 1학년 학생과 지도교사 등 70여명은 지난 5일부터 1박 2일 간 서울대 등 수도권 소재 13개 대학교를 상대로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한 대학교나 학교를 직접 찾아가 관련 학과 교수와 면담하거나 대학 재학생과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진학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에 나섰다.

또 모교 출신 선배들을 만나 진로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재경 해남중·고총동문회(회장 정성민)가 주최한 초청만찬회에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동문 선배들은 이 자리에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를 탐방한 1학년 김민경 학생은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감과 함께 실질적인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나 역시도 해남고와 해남을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해남고 민족사 캠프단 학생 18명은 지난 10일부터 4박 5일 간 중국 집안시의 고구려 유적과 백두산 천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서 학생들은 중국 심양에서 고구려 초기 수도인 오녀산성에 오르고 이어 백두산을 탐방했으며 중국 집안시에 있는 광개토대왕릉과 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을 둘러보고 압록강 유람을 통해 북녘 땅을 바라보며 통일을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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