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초 그림책 읽어주는 날

▲ 계곡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는 날 활동에서 6학년이 저학년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 계곡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는 날 활동에서 6학년이 저학년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계곡초등학교(교장 강정금)가 매주 그림책 읽어주는 날을 운영하며 독서를 생활화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계곡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학교 교육 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그림책 읽어주는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독서토론 수업을 친근하게 여기고 나아가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40분부터 20분 가량 아침활동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강정금 교장은 물론 참여를 원하는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을 재미나게 읽어주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이 저학년에게 책을 읽어주며 선후배간 친밀해지는 시간도 쌓고 자신감도 높여줘 호응을 얻고 있다.

계곡초 문의찬(6년) 학생은 "작년에는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이 번갈아가며 그림책을 읽어주셨는데 이제 6학년이 되어서 동아리 활동으로 저학년 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게 됐다"며 "처음에는 많이 부끄럽고 왜 읽어줘야 하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동생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게 부끄러웠는데 조금씩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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