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수산인 한마음대회
1200여명 수산인 한자리

 
 

해남의 수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해남군 수산업 발전을 위해 하나로 마음을 모으는 '제1회 수산인 한마음대회 & 수산물 축제'가 지난 12일 우슬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주최, 해남군과 수협중앙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해남지역 수산인을 비롯해 유관기관 등 120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으며 비전선포, 명랑운동회, 노래자랑과 더불어 수산물 판매장 및 홍보관이 운영됐다.

개회식에서는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이뤄졌다. 전라남도지사 표창은 박성진·이용환·곽종선·황인수 씨, 해남군수 표창은 박성원·이성호·김성열·강재명·김동선·김억돈 씨, 해남군의회 의장 표창은 이남철·김자랑·박훈민 씨, 수협중앙회장 표창은 김명우·김영민 씨, 해남군수협 조합장 표창은 신재광·차승현·김대연·이용안·김경열 씨, 완도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은 박태양·박현식·용인순 씨, 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공로패는 김영수·최윤영, 수산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장 공로패는 채순욱·박병규·박정현 씨가 수상했다.

유공자 표창에 이어 앞으로 수산업 종사자들이 추구해 나갈 목표로 해남수협은 '해남군 수산소득 1조원 목표!'란 비전을 선포했다.

김 조합장은 "해남의 물김은 전국 생산량의 약 20%, 마른김은 약 30%, 전복은 약 10%가 생산되는 등 해남군의 수산물 생산은 머지않아 1조원 시대가 올 것이며 해남군의 경제를 수산업이 이끌고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각 지역별로 4팀으로 나눠 운동회 및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황산·우수영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후에는 가수 오로라, 김동규, 서지오 씨의 축하공연과 수산인 노래자랑이 진행돼 화산의 한유숙 씨가 1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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