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 부결사태 쟁점은.

A. 현 구교리 부지에 대한 반대의견은 진출입로 부적당, 출퇴근시간 교통혼잡 및 직매장과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압축된다.

여기에 대한 해남군 입장은 진출입로는 현부지 측면과 후면에 개설 가능하며 교통혼잡문제는 출근시간에 겹치지 않도록 출하시간을 조정하고 퇴근시간대를 고려 30여대 이상 주차공간을 확보해 퇴근시 교통혼잡을 최소화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직매장과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에 대해서 직매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높은 읍인구를 표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지역내 소비를 제공하며 공공급식센터는 외곽지역 교통요충지에 개설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추진 중인 부지가 부결된다면 1년이상 사업 지연이 불가피 해지며 현부지가 8월중에 재의를 통해 결정된다면 올해안에 부지확보와 실시설계, 착공을 거쳐 2020년 4월 준공 후 2020년 6월부터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Q. 직매장규모와 예산은.

A. 직매장은 2층 연면적 990㎡ 규모로 총 사업비 53.1억원(부지매입비 22억원, 건축비 30억원, 설계비 1.1억원) 으로 이 중 건축비는 30억원이다. 건축비는 국비 9억, 도비 2.7억 군비 18.3억으로 조달되며 국비 9억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남만이 '직매장건립 설치지원' 명목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 심의 중에 있다. 따라서 지자체 사업의지라는 측면에서 부지확보 여부가 중요한 부분이고 부지결정이 표류하면 최악의 경우 부결 또는 감액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Q. 로컬푸드 운영주체는.

A. 비영리 재단법인 해남푸드통합지원센터를 2020년 1월 설립하여 민관협력형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Q. 농협에서 로컬푸드 교육을 하고 교육이수자만 참여가능하다고 하는데 해남군로컬푸드 직매장과 관계에 대해 군민들이 혼란이 있는데.

A. 현재 예정중인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협매장은 별도이다. 그렇지만 로컬푸드를 포괄하는 상위계획에 해당하는 '해남 2030 푸드플랜'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마트, 점포에 해남산 농수축산물 공급을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로컬푸드 사업은 상호협력과 군민참여가 절대적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조기개장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그동안 해남군을 통해 로컬푸드 교육을 받은 생산자들에게 직매장 개장 시까지 기다리라는 말보다는 농협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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