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조광영(더불어민주당, 해남2)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가 지난 10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 의원은 "현재 전남도교육청은 행정안정부의 정책실명제 운영지침 등에 의거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지만 포괄적으로 규정돼 전남 교육정책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근거 규정을 명확히 하고자 조례를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각종 사업과 관련해 사후에 문제가 생겨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교육 주요정책에 대해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에게 안전교육 강화와 체험 중심 안전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월 개원한 안전체험학습장마저 수영장이 없다"고 지적하며 생존수영교육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지난 4월 '전라남도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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