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해남농협주유소 앞 설치
미세먼지, 오존 등 정보 제공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미세먼지 등 대기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미세먼지 알리미)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이달 초부터 해남군청 주차장 앞 도로와 해남농협 주유소 앞 도로 등 2군데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해남읍사무소에 설치돼 있는 대기오염 측정망의 측정값을 전송받아 실시간으로 이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 습도, 온도 등 5가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 기준에 따라 좋음은 '파랑', 보통은 '녹색', 나쁨은 '노랑', 매우 나쁨은 '빨강' 등 4단계로 변해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정보를 한눈에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마스크 착용이나 외출 자제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대기질 정보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해 번거로운데다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는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또 해남의 경우 군청 앞 군민광장에 환경기상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이 있지만 기온과 습도, 불쾌지수, 풍속, 자외선지수, 소음지수, 이산화탄소, 풍향, 강수량, 기압 정보만 업데이트 되고 있어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알려주는 관련 시설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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