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1톤, 생산액 20억원
국내 채종량 중 78% 생산

▲ 양파채종연구회가 양파채종 평가회를 갖고 재배교육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 양파채종연구회가 양파채종 평가회를 갖고 재배교육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양파채종 농가들이 모여 평가회를 갖고 양파채종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의철)와 양파채종연구회(회장 주중호)는 지난 8일 계곡면 반계리 윤윤식 농가의 양파채종 하우스에서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해남군의 양파채종 현황과 재배기술 등이 교육됐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다 지난 6월 퇴직한 황보인식 농촌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모구 안전생산 및 저장, 병해충 방제, 수정율 및 등숙율 향상, 연작장해 대책 등을 교육했다. 또 윤윤식 농가의 양파채종 하우스를 둘러보며 재배기술을 공유하며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남에서는 45농가가 18.5ha에서 약 11톤의 양파종자를 생산하며 20억원의 생산액을 얻고 있다. 양파종자의 국내 생산량은 약 14톤으로 해남에서 78%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해남은 전국 최대 양파종자 생산지로 국내 소요량의 16%를 생산해내고 있다. 생산되는 양파종자는 전량 종묘회사와 계약해 출하되고 있다.

지난해 기상여건의 악화로 생산량이 크게 줄었으나 올해는 개화기인 5월부터 6월까지 온도가 지난해보다 1℃가 낮고 일조시간도 많아 평년 생산량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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