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사업 선정

 
 

고산전통문화사업회 윤승현 회장이 해남윤씨 종가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국활주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윤 회장은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신규창업자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개별 맞춤형 지원사업에 신청한 '국활피를 침출해서 빚은 국활주'가 선정돼 창업지원을 받게 됐다.

국활주는 국활나무의 껍질과 잎사귀를 말려 술을 만든 것으로 해남윤씨 종가 고문헌에 등장했으나 구체적인 제조 방법은 나와 있지 않아 윤 회장이 제조법을 연구해 완성했다. 윤 회장은 국활주를 비롯해 경옥주 등 해남윤씨 종가에 내려오는 전통주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국활나무는 굴거리나무를 부르는 말로 한방에선 잎과 껍질을 급성늑막염·복막염과 이뇨에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잎을 달인 물을 구충제로도 사용했다. 창업지원으로 법인설립, 제조방법 특허, 홈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된다.

윤 회장은 "해남윤씨 종가에 전해져 온 국활주 등 전통주가 해남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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