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준 시민기자

 
 

<편집자주>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채 급속히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년의 삶이 위기에 처해 있다. 건강하고 자립적인 노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과 정보를 사회복지학 박사 윤동준 시민기자가 연재한다.

건강에 대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단순히 신체적인 질병의 유무만이 아니고 정신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보다 좋은 상태를 말한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이라는 요소는 인간의 존재를 표시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인 통합체이고 건강이라는 것은 그 신체적·정신적·사회적상태가 보다 좋고 나음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이 조화를 이룰 때 자립생활이 가능해진다.

자립생활은 남에게 의존적이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다. 여기에도 신체적 자립, 심리적 자립, 사회적 자립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신체적으로는 자기 스스로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누군가에 의존하고 있어 자기결정력이 부족하다든지 사회인으로서 독립해야 할 시기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볼 때에 우리는 "자립하고 있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일상생활 모든 면에서 ①자기 스스로 수행하는 것(신체적 자립), ②주체적으로 사는 것(심리적 자립), ③사회적으로는 집안에 틀어박히지 않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들과 교류하고 어울리는 것(사회적 자립)이 필요하다.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WHO의 건강에 대한 정의처럼 자립에 있어서도 단순히 신체적 자립만이 아닌 심리적 자립, 사회적 자립에도 세 가지의 요소가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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