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도서관,학부모동아리 등

▲ 지난 5일 해남동초에서는 달빛도서관 행사가 열려 독서체험 시간을 가졌다.
▲ 지난 5일 해남동초에서는 달빛도서관 행사가 열려 독서체험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다양한 독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의 사랑과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지난 5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2019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도서관'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세통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이 학생들에게 구연동화를 읽어준 것은 물론 여러개의 부스에서 그림책을 읽고 인상 깊은 장면을 그려 머그컵을 만들거나 훼손된 책으로 가족들만의 팝업북을 만드는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펼쳐졌다.

해남서초 한울타리 학부모회가 중심이 돼 해남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달빛도서관은 매주 목요일 저녁시간에 온 가족이 모여 아이들과 함께 책 읽기와 그리기, 작품 만들기, 전통놀이를 즐기는 가족문화로 공원 속의 작은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상반기 행사를 모두 마치고 가을에 하반기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동초와 서초, 옥천초, 현산초, 화원초 등 각 학교에는 책으로 소통한다는 뜻의 '북세통'이란 이름의 학부모 동아리가 꾸려져 아침에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활동 등을 펼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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