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별 선착순 15명 모집

▲ 이세일 목수가 제작한 '목신말'을 이용해 나무를 깎고 있는 모습.
▲ 이세일 목수가 제작한 '목신말'을 이용해 나무를 깎고 있는 모습.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이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는 마을학교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각 수업별 선착순 15명씩 모집한다.

행촌문화재단 마을학교는 해남교육지원청과 함께 기획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자치역량을 바탕으로 학교 밖 마을학교를 구축해 지역 아이들을 키워내고자 마련됐다.

마을학교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해남읍 학동마을에 위치한 수윤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오전 프로그램은 자연 재료를 이용한 테라리움, 미니가드닝, 직조 등의 체험을 진행하는 '자연을 엮는 위빙', 수윤아트스페이스 텃밭에서 재료를 사용해 샌드위치·파스타 등 요리를 만드는 '생존요리수업'이 진행된다. 수업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이다. 오후 프로그램은 이세일 목수가 자체 제작한 '목신말'을 이용해 목공 도구를 익히고 벤치를 제작하는 '나무숲 목공교실'이 열린다. 수업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자율형 수업방식을 시도할 계획이다.

마을학교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다음달 5일부터 23일까지 주중 15일 동안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해남군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3개 수업에 각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연령 구분 없이 모둠 수업으로 열린다.

참가 신청이나 자세한 문의는 오후 2시부터 6시 이내에 수윤아트스페이스(533-3663, 월·화 휴관)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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