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제 교무(원불교 해남교당)

호사다마란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에는 어려움이 따른 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목적과 희망을 품고 살아갑니다. 어쩌면 내일에 대한 희망이 지금 우리를 버티게 하는 힘일지도 모릅니다. 정말 절망적인 것은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에 포기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인 링컨 대통령은 "헛되이 빈고(貧苦)를 슬퍼하고 역경을 맞아 울기만 하지 말고, 미래의 밝은 빛을 향해 분투 노력하며 성공을 쟁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인생은 계속되는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주저앉지 않고 가장 높은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서 실패를 과정으로 삼았습니다. 과정 없는 결과가 있을 수 없듯이 우리는 실패를 실패로 결정짓는 순간 실패는 현실이 됩니다.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 지내온 과정은 내게 큰 자산이 되어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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