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조합 구성해 운영

산이면 산두마을이 전라남도의 농민참여형 영농태양광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농민참여형 영농태양광 시범사업은 주민들이 마을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과 농업을 병행할 수 있는 영농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전남도에서 100kW 규모의 태양광 설치 사업비 2억여원을 지원하게 된다.

마을에서는 태양광 설치는 남동발전이 진행하고 마을에서는 태양광 부지를 제공해 향후 마을조합을 만들어 태양광발전시설은 마을조합이 운영한다. 태양광 발전 수익은 임대료와 유지보수 등의 기본경비를 제외하고 주민 소득증대와 복지에 활용한다.

해남에서는 지난해 산이면 해월마을이 선정됐고 두 번째로 산두마을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총 8개소에 농민참여형 영농태양광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두번째로 실시되는 농민참여형 영농태양광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마을단위의 법인이나 조합 등의 설립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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