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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보성간 철도 전철화 여부 다음달 결정 될 듯타당성 조사 이달 결과 나와
공사기간 연장 2022년 개통
육형주 기자  |  six@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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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7  21: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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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산천 광천교와 용정교 사이의 산책길 옆 천변에 코스모스가 만발하기 시작했다.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했던 목포 임성리~보성간 철도가 비전철(디젤차량)에서 전철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개통도 2022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시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구간의 공정률은 56.5%로 노반과 궤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진행되는 건물과 전력 등은 하반기에 설계가 완료돼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전철화 타당성 조사가 이달 완료될 계획으로 비전철에서 전철로 사업을 변경하고 사업종료 기간도 2022년까지로 연장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임성리~보성 구간은 목포부터 부산을 잇는 남해안 철도사업의 하나로 총 82.5㎞(단선철도), 1조37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해남 구간은 1만1779㎞로 계곡면 덕정리와 월암리 사이에 해남역이 신설된다. 허나 남해안 철도사업 중 해남을 지나는 임성리~보성 구간만 비전철로 추진돼 형평성 논란이 일며 전철화를 요구해왔다. 이번달에 타당성 조사가 완료돼 전철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호남본부 관계자는 "전철화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철화로 변경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협의해 나가 빠르면 8월에 결과가 나올 것이다"며 "2021년이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고 안정성 검사, 시운전 등 검증단계가 10개월여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2022년 말에는 정식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구간 중 5공구에 속하는 해남지역은 금호건설에서 노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건설 측은 지난달까지 70.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가 늦어진 구간은 정거장 부근과 토공 및 교량화 부근으로 지역민들의 교량화 요구로 협의과정 등으로 공사가 늦어졌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정거장이 설치될 지역의 흙을 절취해 토공구간에 성토해야하나 지연돼 내년까지 노반공사 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다"며 "건축, 전기, 궤도 등 노반공사 이후에 진행될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해 공사를 마무리하겠으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와 용계마을 주민들이 교량화를 요구했던 구간은 지난 3월까지 교량화 검토 용역을 마치고 호남본부는 기재부에 교량화로의 변경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주민들은 최소 450m를 토공에서 교량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용역에서는 235m가 교량화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용역에서는 주민들의 큰 걱정이었던 고립과 양분·분리에 대해서는 교량구간 연장으로 개방감을 확보해 심리적 고립감을 줄일 수 있고 여수고가로 각 마을을 연결하는 주요동선은 일부 개방감을 확보했으나 교량하부를 제외한 농로는 시각적으로 차폐되어 물리적인 양분·분리 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교량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호남본부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기재부와 1차 심의했으나 보류돼 재심의를 추진하며 교량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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