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위원·학부모 선진지견학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참여

▲ 북평면 주민들이 면내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육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6일 완주군으로 선진지견학을 실시했다.
▲ 북평면 주민들이 면내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육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6일 완주군으로 선진지견학을 실시했다.

북평면 주민들이 마을발전과 마을공동체를 위해 필요한 사안을 찾아보고 이를 논의해 추진하는 등 마을자치 강화를 위해 북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명석)를 구성·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달 26일 전북 완주군 일원에서 실시된 이번 견학에는 북평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북평면 학부모회 회원 등을 비롯해 조광영 도의원, 박상정 군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번 견학은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및 공동체 활성화란 주제로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을 펼치는 소양중학교, 지역주민이 함께 학교 밖 교육을 펼치는 사례, 주민주도형 아동센터 운영 사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 등을 살펴봤다.

이번 견학을 주최한 북평면주민자치위원회 노명석 위원장은 "북평면에는 유치원생 20명, 초등학생 70명, 중학생 46명 등이 있지만 방과후 지역아동돌봄센터나 청소년센터가 없어 지역내 아이들의 돌봄이 현안문제다"며 "지난 5월부터 학부모와 주민자치위원들이 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협의하던 중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농어촌교육 활성화가 모범적으로 정착돼 가고 있는 완주군 일원을 둘러보기 위해 견학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주민들의 참여는 단순히 지방행정의 결정 과정에 참관 또는 의견을 개진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현안문제를 적극 피력하고 해결방안을 실천해가는 단계다"며 "공동체의 변화·혁신을 위해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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