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창간 29주년 기념식
"정론직필 사명 다하겠다"

▲ 해남신문 창간 29주년 기념식이 열려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다.
▲ 해남신문 창간 29주년 기념식이 열려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다.

본사 창간 29주년 기념식이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에는 본사 임직원과 창간추진위원, 편집논설위원, 독자위원 등이 참석해 창간 29주년을 축하하고 풀뿌리 지역신문으로서 사명을 다해주길 격려했다. 특히 독자들에게 보다 빨리 신문을 전달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신문을 배달하는 직배사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민인기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언론으로서 정론직필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해인 창간 30주년에는 20면으로 증면을 준비 중이다. 종이신문이 어려운 시대이지만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더욱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초대 대표이사는 "해남신문이 지역과 독자들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한다는 인식이 생기도록 해야 한다"며 "지면과 직원 개개인의 인품을 통해 해남신문이 여느 신문들과 똑같지 않고 정말 필요한 신문임을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옥 편집논설위원장은 "나부터 지역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다. 세계화 시대에는 오히려 지역신문에 미래와 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해남신문은 수많은 지역신문들 중에서도 내용도 탄탄하고 의미있다. 어려움이 많더라도 함께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광원 독자위원장은 "해남신문은 지방권력 감시 견제와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한 언론이다"며 "향우들도 해남신문을 통해 해남 소식을 듣는다. 해남신문이 더 좋은 소식을 실을 수 있도록 함께 돌파구를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해남신문 창간 29주년을 축하하는 떡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한편 해남신문은 지난 1989년 33명의 창간추진위원이 모여 위원회를 결성하고 이듬해 4월 발기인 452명으로 발기인대회를 가진 뒤 6월 22일 창간호를 발간했다. 15년 연속 지역신문 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으며 2017년 발행 부수를 심사한 지난해 ABC공사 심사 결과 2018년 전국 지역신문 유가부수 1위를 기록했다.

<동영상 보기> https://tv.naver.com/v/892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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