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이성옥 의원 대표 발의
기후변화 관문 해남에 들어서야

▲ 해남군의회가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 해남군의회가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해남군의회가 지난 12일 열린 29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성옥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해남군은 쌀, 겨울배추, 밀, 고구마 등 주요 농산물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고 특히 경지면적은 3만5000㏊로 전국 최대 규모의 농업군임을 자랑하고 있으며 난지과수연구소에서 2005년부터 오크라,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을 시범 연구해 오고 있다"며 "우리지역이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이자 기후변화의 관문으로 연 평균 기온이 14도 이상의 해양성 난대기후에 속해 있어 기후변화 작물재배와 연구에 최적임을 강조하고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우리 지역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해남군의회는 지역주민과 농업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결의한다"고 말했다.

이날 군의회는 군민들의 단합된 의지와 하나된 마음으로 해남군에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반드시 해남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을 촉구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가 청년농업 전문인력 육성, 6차산업 인프라 구축은 물론 아열대작물 재배와 연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하고 농촌체험형 관광과 연계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농업단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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