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진 방문
3일간 400여명 진료해

▲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땅끝농협을 찾아 순회진료를 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땅끝농협을 찾아 순회진료를 하고 있다.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의 조합원과 저소득층 등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송지초 달마관에서 의료지원에 나섰다.

이날 열린 의료지원은 NH농협생명과 연계한 농촌순회진료로 서울대병원 의료진 35명이 방문해 400여명을 진료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8개 진료과목을 운영해 세심한 진료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순회진료와 더불어 고령의 지역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운동교육이 진행됐으며 100여명에게는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드렸다.

박 조합장은 "최고의 의료진이 땅끝농협을 방문해서 조합원들을 진료해 줄 수 있는 것은 조합원들이 평소 농협을 적극 이용해 주시며 힘을 키워주신 결과이다"며 "순회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순회진료가 진행된 3일 동안 땅끝농협 주부대학동창회(회장 라미순)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도우며 진료를 편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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