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김지민 교수 초청

해남군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은 오는 15일 김지민 목포대 교수를 초청해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과 녹우당'을 주제로 문화강좌를 연다.

우리나라 사대부 양반가옥 중에서도 독특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녹우당의 건축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강좌를 맡은 김지민 교수는 오랫동안 해남을 비롯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남윤씨 고택은 사랑채인 녹우당과 'ㄷ'자 형의 안채가 'ㅁ'자형으로 구성돼 남부지방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은 주택구조를 하고 있으며, 행랑채가 갖추어진 조신시대 상류주택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강좌는 녹우당의 건축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전통가옥에 대해 폭넓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의는 오후 2시에 유물전시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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