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5대5 축구대회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제17회 해남청소년 5대5 축구대회'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우슬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축구동호회인 미르2000(회장 김주복)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해남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여 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주로 남학생들 간에 5대 5 축구대회가 열리고 여학생들은 이벤트 형태로 5대5 경기를 갖게 된다.

이 대회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소년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7년째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우승 팀에게는 30만원, 준우승은 20만원, 3등 팀은 10만원 등 8강에 진출하는 팀에게 선물이 주어지고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기념품도 전달된다.

김 회장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축구를 통해 서로 어울리며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