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어린이교류 예술제 참여
국악, 바이올린, 합주 등 계획

▲ 지난해 9월 전국초등학교꿈나무 국악관현악 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초국악관현악단. 오는 7월 한·중 어린이 교류 예술제에 참여한다.
▲ 지난해 9월 전국초등학교꿈나무 국악관현악 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초국악관현악단. 오는 7월 한·중 어린이 교류 예술제에 참여한다.

해남서초 국악관현악단이 오는 7월 전남과 전북에서 열리는 한·중 어린이 교류 예술제에 참여해 우리 소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한·중 어린이 교류 예술제는 우리나라와 중국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1회 대회가 열렸지만 올해는 전남까지 확대돼 해남서초도 참여하게 됐다.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교류 예술제는 중국의 나누리전통예술단 소속 12명의 어린이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첫날인 18일 해남서초, 19일 군산당북초, 20일 삼례초(전북 완주)와 공연 무대를 꾸민다.

해남서초는 최근 전국 무대에서도 좋은 평가를 거두고 있는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해 멋들어진 국악은 물론 바이올린과 소금 합주, 가야금 3중주를 선보일 예정이며 나누리전통예술단은 가야금 병창과 소수민족 춤, 북한 물동이 춤 등을 공연하게 된다.

나누리예술단 단원들은 공연과 함께 서초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학교급식도 체험할 계획이다.

서초 국악관현악단 이아롱 지도교사는 "한·중 어린이들이 직접 통역을 하며 사회도 보고 공연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특히 이번 무대를 통해 국악을 해외에 알리고 우리 학생들이 해외 아이들과 교류하는 자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중교류문화원과 재심양대한체육회 등 두 나라의 다양한 문화단체와 기업들의 후원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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