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500원 올라

해남지역 택시요금이 6월 1일부터 현 3000원에서 3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이는 전라남도 택시운임요율이 인상됨에 따라 해남군도 조정된 요율 범위 내에서 지역여건을 감안해 결정된 것으로 지난 2013년 7월 이후 6년 만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택시업계에서는 타군에 맞춰 기본료를 4000원 인상해 줄 것을 희망했지만 기본료 1000원 인상에 따라 군민들의 부담을 감안해 지속적인 협의로 기본료 3500원에 합의했다"며 "해남군 물가안정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택시업계의 요금신고와 수리절차 등을 거쳐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전남지역 군지역 중 해남과 완도만 군민들의 요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택시업계의 의지로 기본요금을 3000원 받았지만 타군은 2013년부터 3500원을 받고 있었다.

해남군 택시 기본요금이 3500원(2㎞ 이내)으로 인상되면서 거리운임은 현재 2㎞ 초과시 146m당 160원에서 오는 6월 1일부터는 134m당 160원이 부과된다. 시간운임은 15km/h 이하 운행시 35초당 160원, 심야할증 20% 등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군 관계자는 "교통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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