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련

계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면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땅끝 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나들이는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소소한 행복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계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자식을 대신해 식사를 접대하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땅끝권 관광지인 땅끝전망대와 해양자연사 박물관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난생 처음 땅끝전망대를 찾은 어르신들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해안에 반하고 처음 맛보는 고구마 라떼의 고소한 맛에 연신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철(65) 계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주변에 외로운 어르신들이 많은데 우리의 작은 관심과 배려에 감동받아 눈물을 보이는 어르신도 있었다"고 말했다.

계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땅끝나들이와 함께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계곡면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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