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협의회 공로패 전달
회관 건립 부채 정산 등 기여

▲ 해남군재향군인회에서 27년간 근무한 이남열 사무국장<오른쪽 두 번째>이 퇴임했다.
▲ 해남군재향군인회에서 27년간 근무한 이남열 사무국장<오른쪽 두 번째>이 퇴임했다.

해남군보훈단체협의회(회장 이월석)가 해남군재향군인회에서 27년간 헌신적으로 근무하고 퇴임한 이남열(63) 전 사무국장에게 지난 15일 공로패를 전달했다.

해남군 7개 보훈단체장과 관계자들은 이 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박수를 보냈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달 30일에는 제93보병연대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 전 사무국장은 파주 1군단 산하 지역에서 인사·행정을 다루는 부관병과 하사로 입대에 5년간 근무하고 지난 1982년 중사로 전역했다. 이후 10년 뒤인 지난 1992년 당시 읍면 재향군인회 회장을 겸하고 있던 예비군 중대장들의 추천으로 해남군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을 맡게 됐다.

이 전 사무국장은 향군조직 활성화, 향군회관 건립 부채 정산과 화의실 증축, 6.25 참전회 조직 등에 기여한 평을 받고 있다. 또한 6.25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서류 작성, 호국순례 인솔 등 평소에도 성실히 맡은 바 업무를 추진해왔다.

특히 14번의 최우수 재향군인회 선정 등 재향군인회 발전과 보훈단체 업무에 공헌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전 사무국장은 "해남군보훈단체협의회에서 이런 자리 마련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퇴직은 했지만 앞으로 재향군인회와 관련된 행사에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작은 힘이라도 보태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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