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맞이, 간식 전달하기 등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일선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화원고등학교(교장 허희봉)는 지난달 30일 학내에서 학교폭력과 학교생활 부적응 예방을 위한 '프리 티 데이' 행사를 열었다.

시험기간에 자율학습을 마친 학생들이 밤 10시쯤 한자리에 모여 또래 상담 동아리 회원들이 나눠주는 컵라면 등을 나눠먹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해남고등학교도 시험기간인 지난달 30일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행복한 등교맞이' 행사가 열렸다. 교직원과 학부모회 회원들은 '존중과 배려 친구사랑의 시작'이라는 현수막 등을 내걸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일일이 포옹하고 이름을 불러주며 간식을 전달했다.

배수빈 학생(1년)은 "매일 졸음을 이겨내며 힘없이 걸어야 했던 등굣길이 선생님들과 친구 어머니의 격려로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친구들끼리 서로 존중하는 행복한 학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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