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
2003년부터 17년간 선정

▲ 옥천농협의 '한눈에반한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중 대상을 수상했다.
▲ 옥천농협의 '한눈에반한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중 대상을 수상했다.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생산하고 있는 '한눈에반한쌀'이 2019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중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한눈에반한쌀'은 지난 2003년부터 17년 연속으로 전남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되고 있다.

전남 고품질 브랜드쌀은 전라남도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전국 최고의 명품쌀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까다로운 평가과정을 거쳐 매년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쌀 관련 5개 전문기관이 시중 판매처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구입해 품종 혼입률, 식미평가, 중금속·잔류농약검사 등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옥천농협의 '한눈에반한쌀'은 히토메보레(봉황벼) 품종으로 자체 채종포단지에서 생산한 종자를 공급하며 품종 혼입을 막고 우렁이를 이용한 제초농법을 적용하는 등 엄선된 선도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옥천농협은 종자공급부터 생산, 지도, 수매, 저장, 가공, 유통 등의 전 과정을 비롯해 전 필지 전수조사를 통해 품종 혼입방지와 도복, 병충해 등에도 엄격한 관리에 나서 차별화된 고품질쌀인 '한눈에반한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한눈에반한쌀'은 지난 2016년 94억원의 매출액에서 지난해에는 126억원으로 34%가 신장했다.

윤 조합장은 "재배 매뉴얼에 따라 벼 계약재배에 적극 참여해 주신 조합원들의 노력이 있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17년 연속 및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한눈에반한쌀 외에도 새로운 고품질 브랜드쌀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히토메보레 육묘장 설치 등을 통해 품위유지로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6월 중 10대 브랜드쌀 시상식을 갖고 브랜드쌀의 판촉 및 품질 개선 등을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총 1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