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과 인식개선 위해

▲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해남중학교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해남중학교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보련 스님)과 일선 학교들이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고 봉사활동 활성화와 장애인 인식개선, 그리고 직업 연계 교육 등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해남중학교(교장 이기식)는 지난 3일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봉사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해남중학교 학부모회 회원이 자신의 자녀와 함께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월1회 정례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또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조영천)와 이달 안으로 '장애인들의 자립과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한다.

해남공고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바리스타 양성교육과정에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과제빵훈련에 해남공고 특수학급 학생들이 주 1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해남공고 학생들이 재가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펴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보련 스님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업무협약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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