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선수단상 수상

제27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했던 해남군선수단이 종합 7위를 달성하며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

영암군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전남장애인체육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선수와 임원 5000여명이 참가했다. 해남은 21개 종목 중 18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80여명이 출전했다.

해남은 대회결과 종합득점 2만572점으로 22개 시·군 중 7위를 달성했다. 해남군선수단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했다. 최다득점 종목은 육상으로 모두 4514점을 얻었고 당구(3203점), 볼링(2150점), 축구(1805점), 좌식배구(1627점), 탁구(1539점), 보치아(1218점) 등이 큰 점수 얻었으며 역도 종목에서는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박경민 선수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해남의 모든 선수들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1만6138점으로 5위를 했던 해남은 개최지인 영암(5위)과 나주(6위)가 지난 대회보다 성적이 올라 아쉽게 7위에 머물렀다.

해남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22개 시·군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도시 지역에 비해 선수층이 얇아 아쉽다"며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서 장애를 극복하고 재활의 의지와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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