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등 갖고 우정 나눠
고향서 100여명 참석해

▲ 재경 해남중고 총동문회가 지난달 28일 제46회 정기총회와 체육대회를 갖고 동문간 우정을 나눴다.
▲ 재경 해남중고 총동문회가 지난달 28일 제46회 정기총회와 체육대회를 갖고 동문간 우정을 나눴다.

제46회 재경 해남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민 재경 해남중고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해남고 1회 졸업생인 김봉호 전 국회 부의장, 오길록·민상금·오경채 고문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고향 해남에서도 김옥민 해남중고총동창회장를 비롯한 장승영 운영위원, 김춘곤 해남고 교장, 각 기수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성민 회장은 "동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전임 회장님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동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준비에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애정 어린 마음으로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경 해남중고 총동창회장학회에서 해남제일중학교에 장학금 지급을 선포했으며 동문회에도 제일중학교를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하루 친목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주며 올 한해도 활기찬 나날 되시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봉호 고문은 "재경동문들은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해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다"며 "최근 14년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처럼 좌절에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자"고 말했다.

김옥민 해남중고총동창회장은 "해남제일중학교까지 포함하기로 한 재경동문회의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해남공고까지도 함께 가는 것에 대해 고민해주시길 바란다"며 "해남총동문회에서도 재경동문회의 새로운 비상과 발전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우식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박건재 수석부회장, 김현준 사무총장 등 집행부 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개회식에 이어 재경동문들은 축구와 족구, 윷놀이, 풍선터트리기 등 체육경기를 갖고 우정을 나눴다. 이날 경기에는 해남에서 올라온 동문들도 함께 뛰는 등 오랜만에 손발을 맞추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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