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중학교 35회 동창회

 
 

북평중학교 35회 졸업생들이 동창회를 열고 회포를 푸는 시간을 지난달 20일 광주 웨딩그룹위더스에서 가졌다.

북평중학교 35회 동창회는 11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남·전남위주 모임 삼오회(회장 신석)와 서울위주 모임 35회(회장 김제광) 소모임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매년 북평중학교에 소모임별로 각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모교 사랑을 실천 중이다.

이날 동창회에는 50여명의 동창들이 모였다. 이들은 32년 전 순수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돌아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북평중 35회 동창들은 지역 소모임으로 운영되고 있는 형태를 하나의 모임으로 통합하고 전국의 동창들을 모으는 데에 중점을 둬 활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35회 김제광 회장은 "우리가 졸업한지도 32년, 강산이 변하면 3번이나 바뀐 시간이다. 참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 순수했었던 기억들 때문에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린다"며 "추억 속 앨범을 넘기노라면 진리와 사랑과 우정의 메시지들이 푸른 종소리가 되어 지금도 우리들 가슴을 울린다. 모든 친구들이 마음을 다하여 선을 이룬 이 동창회가 앞으로도 더 많은 친구들과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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