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동진·새일미 수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는 매입 품종인 신동진·새일미를 확인해 벼농사를 시작해야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양곡의 품질제고를 위해 매입 품종 외의 품종의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말까지 품종검정 검사 대상 8454건 중 7388건을 분석한 결과 1137건이 불일치했다고 밝혔다.

품종검정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DNA 분석을 통해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 외의 품종이 섞여 있는지 파악하게 된다. 검사를 통해 순도 80%이하가 나오면 매입 품종 외의 품종이 섞인 것으로 판단돼 다음 연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해남군의 2018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신동진 20만3692포대(40kg 기준)와 새일미 14만8228포대로 총 35만1920포대가 매입됐다.

군은 지난 1월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 선정 심의회를 열고 올해 매입 품종을 신동진과 새일미로 결정했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는 볍씨 파종부터 신동진과 새일미 품종을 확인하고 벼농사를 시작해야한다.

한편 군은 내년도 매입 품종으로 신동진을 제외하고 새청무를 새롭게 선정했다. 새청무의 경우 전남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도복과 병해충에 강한 품종이지만 종자 증식 단계에 있어 내년 농사를 대비해 종자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