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어르신 성금도 전해

 
 

산이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인희)가 땅끝매화축제에서 운영한 향토음식 판매점 수익금으로 지역내 청소년과 최고령어르신들에게 성금을 지난 11일 전달했다.

4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산이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열린 제7회 땅끝매화축제에서 향토음식 판매점을 운영하며 해물파전, 감자탕, 비빔밥, 순대, 도토리묵 등 다채로운 음식을 판매했다. 회원들은 이날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뜻 깊은 일에 사용하자며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키로 했다.

산이면새마을부녀회는 산이초등학교, 산이서초등학교, 산이중학교 3곳에 각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산이면내 남녀 최고령 어르신인 금호리 박수덕(98) 할머니와 학림리 박인재(96) 할아버지께 각 10만원씩의 성금을 전했다.

산이면새마을부녀회 이인희 회장은 "지역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인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좋은 일을 해보고자 장학금과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난 1월에는 회비를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었는데 앞으로도 지역에 사랑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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