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이웃들의 모습 담아
5월 21일까지 전시회 계속

▲ 해남고 창예 갤러리에서 오문택 화백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 해남고 창예 갤러리에서 오문택 화백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익숙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이나 풍경 등을 소재로 한 오문택 화백 초대전이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 창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5월 21일까지 열리는 오문택 화백 초대전에서는 농사 짓는 농부나 장날 이웃들의 삶의 모습, 봄날의 표정, 그리고 연(꽃)을 소재로 한 그림과 중국 황산의 풍경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문택 화백은 초대전 인사말을 통해 "먼 곳에 있어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그림보다는 바로 가까이에 있어서 더 아름다운 순간과 모습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을 화폭에 담았다"고 말했다.

창예 갤러리 고경숙 관장(미술교사)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과 모습 등 소재들을 바탕으로 이를 사실적이고 정적인 모습으로 표현하며 그 안에서 표정이나 마음이 움직이는 생동감을 담은 게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오문택 화백은 전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전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평론가상을 수상했으며 현 남악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중이다.

해남고는 2015년부터 상시 예술공간인 창예 갤러리에서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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