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학생 9명 기자단 구성
6월부터 해남학생신문 발간

▲ 해남학생신문 기자단이 지난 1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해남학생신문 기자단이 지난 1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학생들에게 신문·방송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시각에서 교육문제와 청소년문제를 얘기하는 해남학생신문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과 해남신문사(대표이사 민인기)는 지난 10일 해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해남학생신문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해남학생신문 기자단은 1차로 해남중학교 학생 5명(권선주, 김수아, 문설우, 윤희은, 최수아)과 해남제일중학교 학생 4명(박채희, 유건하, 장대운, 최은비) 등 9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기자단에게 해남학생신문 기자 위촉장과 기자수첩이 주어졌고 기자단을 상대로 앞으로 일정과 계획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이 펼쳐졌다.

장성모 교육장은 "학생 기자단들이 기자는 물론 신문과 방송을 체험하고 학생 시각에서 자신들의 이야기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글과 영상으로 직접 표현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다"며 "이같은 소중한 경험들이 훌륭한 자산이 되고 학생기자단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전통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자단으로 참여하게 된 박채희 양은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지만 학생들 시각에서 학생들의 이야기와 학교 이야기, 교육문제와 청소년 문제들을 마음껏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열심히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남학생신문 기자단은 12월까지 운영되며 4월부터 두달동안 해남신문사에서 기사작성과 신문·방송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실제 교육 현장에서 취재와 기사작성에 나서게 된다.

또 학생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들은 '해남학생신문'이라는 타이틀로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타블로이드 형태 8면 분량으로 제작되고 해남지역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특히 매달 지면에 보도된 기사들은 기자단이 아나운서로 참여해 동영상 뉴스로도 제작돼 해남방송은 물론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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