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대표이사 연임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대표이사 윤상기)가 지난달 29일 정기총회를 갖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제13기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하는 사업을 승인했다. 특히 고구마생산자협회가 출자해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할 것과 윤상기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해남고구마의 생산기준 등을 정립해 지리적표시 등록단체로 지정되어있는 고구마생산자협회는 생산자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법인이다. 고구마생산자협회는 해남고구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장별 스토리텔링과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지만 비영리 법인으로서 활동하는데 제한이 있어 해남고구마의 생산과 관리, 유통활성화에 나서고자 협회가 100% 출자한 자회사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고구마 생산자들로 구성된 협회이나 비영리 법인이기 때문에 농업인으로 인정되지 않아 고구마생산자협회가 100% 출자해 자회사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산자들이 힘을 모아 해남고구마의 생산, 관리, 유통의 규모화를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키우기 위해선 자회사 설립이 필요시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윤상기 대표이사 연임이 의결됐으며 신임 이사로 이연우, 김일형, 김남옥, 윤재석, 민경석, 주현희 이사가 선출됐다.

윤 대표이사는 "뉴질랜드 키위생산자들이 모여 세계적인 키위브랜드인 제프리스를 만들었듯이 해남고구마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자회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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