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 우수영 출신

 
 

문내면 우수영 출신 김길철(65) 향우가 제주도 호남향우연합회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길철 회장은 문내면 우수영 출신으로 우수영초등학교 48회를 졸업한 후 우수영중학교 재학 중 서울로 상경했다. 다양한 사업들을 전전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성과를 거뒀고, 지난 2002년 제주도로 생활 터전을 옮겨 현재는 고급식당 송죽매와 제니아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재제주해남군향우회 회장을 지낼 만큼 고향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다. 또한 제주도골프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중문화협회 제주지부 회장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호남 향우들의 화합에 관심을 두고 활동해왔으며 제주도 호남향우연합회 회원들의 추대로 제14대 회장에 취임하게 돼 지난 6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 해남 향우들이 3만, 호남 향우들은 16만에 이른다. 부족한 저에게 호남향우들을 대표하는 호남향우연합회 회장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리고 향우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제주도 각지에서 생활하는 향우들이 많은 만큼 호남향우연합회 회원이 아닌 향우들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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