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목표, 16일 문화예술회관

해남군이 군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정비하고자 수립한 '2035년 해남군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군은 공청회에서 발표할 발표자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군 기본계획은 목표연도인 2035년도에 군이 지향해야 하는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정책계획과 전략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지침적 계획을 제시하게 된다. 2035년 해남군기본계획(안)은 국토의 계획·이용에 관한 법률 제23조 규정에 따라 관할 구역의 군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정비하고자 수립했으며, 공청회를 통해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계획의 목표 및 지표설정에 관한 사항, 도시의 공간구조 구상에 관한 사항, 생활권별 구상에 관한 사항, 부문별 계획에 관한 사항 등이다. 공청회는 수립중인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과 도시계획·교통·방재·환경 등 전문가집단의 지정토론과 참여 군민의 일반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자는 발표를 신청한 사람 중에서 선정되며 다만 발표를 신청한 사람이 없거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사안과 관련된 당사자나 관련 분야 전문가를 지명해 위촉하게 된다. 발표자 신청은 오는 11일까지로 해남군청 안전도시과로 인적사항과 발표요지를 기재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기업도시 등 대내외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재생과 압축도시 등 도시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공청회 계속해 군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며, 의견이 있는 주민들은 오는 30일까지 이메일(hjw12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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